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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KU 대학원 진학을 하는 7가지 이유 & 여덟번째 아홉번째 이유 (이희상,이호우)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2-19 15:31
조회
1226
안녕하세요.

시스템경영공학과 졸업생 김한울입니다.

오랜만에 학과 게시판을 들렀는데 게시판이 리셋이 되어있군요.

후배님들이 보면 특히나 좋았을 글이 사라진지라 대신해서 글을 복구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글을 파일로 저장해 놓는 쓸데없는 버릇이 있는데, 이렇게 유용할때도 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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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SKKU 대학원 진학을 하는 7가지 이유 (이희상)



바로 지난 번 "교수 연봉 이야기"에 이어 성대대학원 진학을 홍보하는 나의 주장입니다.

나는 다음과 같은 7가지 이유로 여러분들에게 대학원 진학을 진지하게 고려해볼 것울 권합니다.



하나. (인생에 대한 진지한 준비) 대학원 공부는 여러분을 조금 더 자신있게 합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할 것이라는 연세대 교훈보다는 완곡한 표현이지만, 학사보다는 석사가 여러분의 시야를 넓게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박사는 넓이보다 깊이라고 생각하지만, 석사는 한분야를 좀 더 깊이 공부하는 것을 통해 오히려 요즘 여러분같이 취직을 위한 얇은 공부가 아닌 제대로 된 연구를 경험하게 하여 인생 전반에 자신감을 줄 것 입니다.

학부에서는 진지하게 몇달을 (또는 1년이상을) 하나의 지적인 문제를 붙들고 씨름해본 적이 없지요? 하나의 주제를 붙들고 불철주야 연구하여 결과를 얻고 정리해 발표해 본 지적 경험은 그 사람에게 다른 인생의 어려움도 차분히 해결이 가능하도록 준비시켜준다고 믿습니다.



둘. (취직시 현실적 이익) 대기업 하나 골라 40대 나이의 임원의 학벌을 한번 조사해보십시오. 석사, 박사의 그 기업내 비율과 임원내 비율은 엄청 다르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삼성전자 진대제, 황창규, KT 남중수, 이용경 SKT 김신배, GE 잭웰치 등 기술집약적 회사들 사장님들이 박사인것으로 상징하듯, 기업이 점점 기술 및 지식을 기반으로 하면 이를 이해하는 고급교육이 필요해집니다.

이제 많은 기업들이 입사시 석사학위가 없다면, 근무중 언젠가는 선발파견이던 자비진학으로던 석사학위 획득이 절대적으로 이로운 기본 학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 SKT, KT 등 통신회사나 엑센츄어, 멕킨지 등 전략컨설팅 회사들은 석사학위자나 학사학위후 경력자만 뽑기도 하고, SDS 등 SI업체들은 학부출신은 컨설팅보다는 프로그래머 수준에 머물르기 쉽상입니다.

우리 학과에 토요일이면 삼성전기 직원들 20여명 매주 석사학위때문에 오는 것 잘알지요? 작년도를 기준으로 국내 40대 기업의 임원 중 최대 출신 대학전공이 상경계가 아니라 이공계가 된 것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제 기술집약, 지식중심 시대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으로 준비하고 있습니까?



셋. (독립을 통한 대박 기회) 월급장이로 살기에는 목표가 좀 큰 사람은 기업을 일으켜야겠지요? 아니면 회사를 다니다가도 독립된 사업을 해보고 싶겠지요?

벤처나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의 창업이나 경영에는 이공계 석박사가 가장 두각을 나타냅니다. 나스닥이던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창업스토리를 조금만 살펴보면 알게됩니다. 이때 더 필요로 하는 경영 마인드와 기술들, 그건 우리 전공은 많이 배웠고 대학원에서 더 갈고 닦을 것이잖아요.

물론 학부 재학 중 그 기술적 성숙도가 충분했던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같은 거물들은 학사학위조차도 못기다리고 자신의 역량을 떨쳐보였지만, 그렇게 남다른 사람이라면 지금 이글을 안읽고 어디서 이미 대박을 터뜨렸겠지요.



넷. (직업의 안정성) 교수나 연구원 등의 지식이나 기술과 가까운 동네의 직업은 안정적입니다.

대학교수의 정년은 (정교수로 승진하였다면) 65세, 나이가 들수록 월급은 안정적으로 늘어납니다. 요즘 공무원, 교사가 인기가 있다지만 이들보다 정년 더 길고 더 안정적이지요. 1년에 5달 정도 방학이 있고, 6년에 1년씩 연구년이 있고, 해외 학회도 수시로 드나들어 소위 재충전은 항상 넘치게 가능하지요.

또 교수의 주된 고객은 19살부터 26살 정도의 젊은 마음들입니다. 누군가 위에서 내리누르는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자신이 스스로 정한 목표와 상대한다는 장점도 있지요.

한편 국공립연구소는 안정적이고, 자기 성취의 즐거움이, 민간기업 연구원은 (특히 우리전공은) 과장이상에서는 연구이외의 분야로의 영역 확장도 활발하지요.



다섯. (새로운 Blue Ocean) 지금 여러분들이 몰려가는 평범한 대졸 이공계 신입사원, 이미 Red Ocean입니다.

가서 비슷비슷한 사람들과 고만고만한 생산관리나 공정관리하는 평범한 전공으로 머리 터지게 경쟁하느니, 석사급 이상의 지식을 바탕으로 자기분야에서 실적을 보이면 staff 조직, 경영/기술기획, 컨설팅, 기술마케팅, 재무/금융, SI 등으로 영역을 넓히기 좋습니다.

여러분은 평범한 공대로 보기에는 너무나 다른 특징을 가졌고, 조금 다듬으면 공대와 상경계를 넘다드는 특이한 전공을 하였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전공을 가지고 평범한 이공계 대졸사원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은 전략적 이익을 포기하는 것 아닐른지요.



여섯.(경제적 장애 극복) 우리대학의 학석사연계과정이나 BK21을 활용하면 학비 문제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학석사연계과정의 경우 3학년1학기마치며 신청하여(이번 학기는 6월14일 마감) 입학 5년만에 학사+석사 학위를 받습니다. 군대를 잘 조절하면 군대 포함해서 7년만에 학석사 2개 받지요.

여러분중 아주 많은 학생들이 입대시기 조절하느라 또는 사회경험, 어학연수 등의 이유로 남자는 7~8년, 여자는 5년 걸려 대학 졸업하는 것 많이 보았습니다. 최소의 투자에 최대의 효율, 시스템 경영의 기본 아닌가요?

또 BK21장학생에 선발되면 석/박사과정에 등록금은 반액 또는 전액 면제가 가능합니다. 또 만일 그후에 우리 학부나 유학에 대해서도 경제적인 고민이 있으면 교수님들께 문의해보세요. 우리 학과 교수님 중 박사과정 (요즘 시세로) 몇억원 드는 비용 대부분을, 부모가 대주시거나 자신이 벌어서 충당한 갑부자제 없습니다.



일곱. (모교에 대한 충성과 헌신) SKKU SME가 더 커야합니다.

내가 자주하던 말로 전체 성균관대 학부생 입학성적 1% 올리기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필요합니다. 우리 죽기전에 SKKU 전체 대학 입학 성적 평균이 SKY 평균보다 안 높아질 가능성도 상당히 있지요.

그러나 한 학과의 대학원은 좀 다릅니다. 대학원의 성과는 입학보다 졸업시가 더 중요하고, 이떄 제일 많이 사용하는 성과지표가 교수와 학생 1인당 논문수인데, 이것은 강력한 동기와 추진력으로 역전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난번 BK21발표시 보니, 우리 SKKU SME가 유구한 역사의 서울대 산공과, 고려대 산공과를 이미 제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들 중 똑똑한 몇명의 동참이 이제 더욱 필요합니다.

대학원에서 불을 지피면 불가능해 보이는 학부 웃목도 뜨끈해집니다. XAIST, XOSTECH 등 타대학 대학원가서 찬밥 신세될 필요없다는 것이 요즘의 대세입니다.



자, 내 이야기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감이 가는 사람들은 대학원 진학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지난번 Open Lab에서 방문하였던 대학원 연구실의 대학원생이나 교수님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보내어 진지하게 문의해보십시오.

특히 현재 3학년 1학기에 있으며, 학석사 연계과정에 관심있는 학생은 6월14일 수요일까지 결정이 필요합니다.

일반대학원 진학 희망자들의 경우, 학부연구생으로 대학원 Lab에 들어가는 것은 좀더 나중에 생각해보고 싶은 경우에도, 자신이 대학원에도 관심이 있다는 것을 선배나 교수에게 표시할 만한 시점입니다.

왜냐하면 대학원입학도 경쟁이 진행 중이니까요.








제목: 여덟 번째, 아홉 번째 이유 (이호우 교수)


(여덟 번째 이유) 대학원 과정은 여러분의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학부 과정 동안 쉬운 과목만 좇아 학점을 추구하던 나약한 자신이 애처럽지도 않습니까? 그렇게 얻은 학점이 과연 여러분의 능력을 대변해줄까요?

여러분은 분명히 여러분이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던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학부과정 동안에는 결코 발견할 수 없는 그런 능력이지요. 그 무한한 능력을 우리 대학원에서 발견해 보십시요. 그럼으로써 여러분이 상실했던 자신감을 찾아보십시요. 언제까지 마음 한 구석에 그 아련한 열등감을 쌓아두고 갈건가요?

이런 능력은 대학원에서 여러분이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하면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 교수님들은 여러분이 능력의 한계를 확인할 수 있는 인간적, 학문적 기회를 줄 것입니다.

국내의 다른 대학원에 가면 여러분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여러분의 선배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 대학원들에서는 신입생들을 교수님들한테 동일하게 배분하기 때문이지요. 아무래도 그쪽 교수님들은 그쪽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을 선호하지 않겠습니까? 자연히 여러분의 순위가 떨어질 수밖에요. 그런 굴욕을 당하면서 다른 대학원에 갈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 대학원은 지도교수님을 선택할 권리를 100% 학생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라고 한 교수님이 무한정 많은 수의 학생을 받을 수는 없겠지요. 그러니까 선착순이 중요한거지요.



(아홉 번째 이유) 공부는 때가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취직해서 경험을 쌓고 돈을 번 후 대학원 공부를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지요. 취직해서 조금 있으면 결혼해야지요, 애 생기지요, 그간 배운 거 다 까먹지요... 자연히 자신감이 없어지지요. 이런저런 이유로 대학원 공부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학원 공부는 딸린 식구 없는, 머리 뿅뿅 돌아가는 지금 해야 된다 이겁니다.

여러분, 내가 대학 다니던 70년대는 먹고 사는 문제가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대학원 공부를 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취직을 하던 시대였지요. 그렇지만 여러분의 시대에는 먹고 사는 문제는 없을겁니다.

그렇다면 뭐가 큰 문제가 될까요. 한국 사람은요, 뭐니뭐니 해도, 하고 싶은 공부 못하고 사는게 큰 한이 됩니다. 앞집 아들놈은 석사학위가 있는데 우리 아들은 없으면 그게 한이 되는게 한국의 부모입니다. 따라서 대학원 가서 석사, 박사 학위를 따는 건 큰 효도의 한 방법입니다. 석사 2년이 그렇게 아까운가요? 까짓것 90 인생인데 나중에 2년 더 살지요, 뭐.

석사 과정 동안 내는 등록금이 아깝습니까? 그렇게 단순히 생각하면 시스템경영공학과 학생이 아니지요. 앞으로 70년을 생각해야지요. 아마 틀림없이 몇 배, 또는 수십 배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겁니다. 더군다나 등록금을 전액 또는 부분적으로 보조받을 수 있는 길이 교수님들한테 있습니다. 한 번 상의를 해보세요. 오늘 아니면 다른 학생이 다 차지합니다. 늦지 않게 빨리 상의하세요.



더 많은 이유는 다른 교수님들이 올리실겁니다. 나도 나중에 더 적기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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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나니, 수업듣던 때가 생각나네요^^...

특히나 이호우 교수님의 OR2, 공용구 교수님의 과학적작업관리, 손미애 교수님의 정보시스템경영은

'음, 이정도 과정은 통과해야 학부생으로써 어디가서 공부 좀 했다고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정말 기억에 남는 소중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멋진 전공을 선택하신 후배님들 모두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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